갭 상승을 따라 사면 왜 물릴까? 갭 지속·메우기 규칙 비교
전일 종가보다 3% 이상 갭 상승한 국내 주식의 당일 메움 여부와 종가 위치를 비교하고, 다음 거래일 체결·비용·손절을 반영해 추격 매수의 성과와 실패 조건을 검증합니다.
전일 종가보다 3% 이상 갭 상승한 국내 주식의 당일 메움 여부와 종가 위치를 비교하고, 다음 거래일 체결·비용·손절을 반영해 추격 매수의 성과와 실패 조건을 검증합니다.
추세추종은 오르는 가격을 따라가고, 평균회귀는 지나치게 밀린 가격의 반등을 기다립니다. 진입 논리가 다르니 두 전략을 반씩 섞으면 수익 기회는 유지하면서 손실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처럼 보입니다.
손절한 종목이 며칠 뒤 다시 오르면 손절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 백테스트에서도 손절을 없앤 전략이 더 높은 누적수익률과 승률을 기록할 때가 있습니다. 손실을 확정하지 않고 기다리면 반등한 거래가 수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신고가를 넘으면서 거래량까지 급증하면 강한 돌파처럼 보입니다. 시장 참여자가 늘었으니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평소보다 몇 배 많다는 사실만으로 주문 가능한 유동성과 상승 지속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가격이 평균에서 크게 내려오면 반등을 기대하게 됩니다. 평소보다 멀리 떨어졌으니 다시 평균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매도는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는 뜻일 뿐, 하락이 끝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제보다 큰 가격 움직임이 시작되면 따라붙고, 다음 날 아침에 정리하는 변동성 돌파 전략은 규칙이 단순합니다. 하지만 일봉으로 백테스트할 때는 한 줄의 체결 가정이 결과를 완전히 바꿉니다.
오르던 종목이 이동평균선까지 내려오면 가격이 싸진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다시 반등하면 눌림목이고, 더 밀리면 하락의 시작이었다고 나중에 말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주문을 넣는 순간에는 둘을 구분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신고가를 넘는 종목을 보면 ‘이번에는 추세가 시작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같은 고점 돌파도 어떤 날은 긴 상승의 출발점이 되고, 어떤 날은 며칠 뒤 손절로 끝납니다. 돌파매매의 핵심은 고점을 예측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자동매매 전략도 손실이 이어지면 끄고 싶어집니다. 세 달 연속 손실이면 전략이 망가졌다고 느끼고, 다른 전략보다 부진하면 포트폴리오에서 빼고 싶어집니다.